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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나이에 음악 시작하기 프로젝트/늦은 나이에 음악 시작하기

늦은 나이에 음악 시작하기 02

by 무직션 2024. 2. 26.


될수있으면 하루에 한편씩 글을 적어보려 하지만 사람일 이라는게 뜻대로 안됨을 알기에

차근히 시간날때마다 적어보려 한다.

 

앞 글에서 알수있듯이 21세기에는 컴퓨터와 포터블 기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음악을 창작하거나 다루는것이 가능해졌다.

꼭 스튜디오를 가서 녹음을 하고 믹스를 할수있는 시대는 지나고 이미 90년대부터 차근히 발전해 지금은 집에서도 멋진 음악을
만들어 낸다.

그렇지만 집에서는 해결할수 없는 것들이 있기에 작업실 같은 개미굴을 빌려 방음이 된 최소한의 공간을 통해 작업하는 사람들이 있다. (나역시 그러한데 최소한의 룸 어쿠스틱을 위해 렌탈하여 쓰고 있다.)방음환경이나 공간의 구조등을 따라 믹스에 영향을 줄수 있어 텅빈 공간에서 하기보다는 적당한 크기에 밀폐된 방음시설이 있는 곳 들에서 믹스를 진행한다.

하지만! 스튜디오를 갈수있다면 그곳을 이용하는게 제일 좋다.  잘 설계된 공간에서 비싸고 좋은 장비로 듣는 질감의 차이는 나의 감각을 더 활성화 시켜줄 수 있다.

 

오늘의 주제는 나의 포지션 정하기 뮤지션편

흔히 포지션을 물어본다면 밴드라면 악기파트가 될 수 있고 이외에는 널리 알려진 작곡가,작사가,편곡가 등을 생각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음악이 최종적으로 만들어지고 유통되었을때 이들만 있으면 되는가? 라고 묻는다면 단연코 아니라고 말 할 수 있다.

 

 음원이 완성되는 프로세스를 간략하게 말한다면 곡을 만들고, 레코딩을 하고, 믹스를 하고, 마스터링을 진행한후 완성된 음원을 유통사에 의뢰해서 ok가 되면 그때 멜론이나 우리가 알수있는 스트리밍 사이트에 올라간다.

그렇게 올라간 음원을 통해 너 노래 멜론에 있어? 라는 말을 당연하지라는 말로 회피기동을 할수있다.

 

그럼 포지션에 대해 말해보자

오늘은 내가 메인이 되는 뮤지션에 대해 말해본다.

뮤지션은 무엇인가? 라는 말을 직역 한다면 음악하는사람.이라고 알겠지만 음악은 범위가 너무 넓다.

대체로 플레이어를 지칭하는 말로써 통용된다고 볼수있고 대중앞에 나서서 노래하거나 연주하거나 작곡을 통해 발표하는 사람들을 대표적으로 일컷는다. *이외에도 음악을 다룬 사람들을 모두 뮤지션이라 할수있으나 간략하게 소개하는터라 지적을 한다면 마음껏...은말고 조금은 해라...내가 당신을 말릴수없다.
 

내가 뮤지션의 길을 간다면 필요한것이 무엇일까? 노래만 하는 사람일수도 노래와 악기,댄스를 같이 하는사람일수도 노래와 악기와 작곡을 같이 하는 사람일수도 있다. 노래와 악기와 작곡과 편곡 그리고 믹스와 마스터링까지 모두를 하는 사람이 있을 것 이다..

이렇듯 뮤지션이라고 하는 단어의 느낌은

무엇인가를 발표하고 보여줘야하는 사람들로써 무대와 가장 가까운 형태를 띈 사람들이 떠오른다.

 

본인이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판단을 빨리 하는것이 나중을 위한 로드맵을 그릴때 차근차근 업그레이드를 할수있다고 본다. 그러니 지금 당장의 나의 능력과 앞으로 내가 발전시키고픈 능력을 정하고

테크트리를 타는 준비를 해야한다.

 

나를 예시로 든다면 노래와 악기를 연주하고 작곡과 편곡을 하고 믹스를 하며 활동을 하고있다.
처음부터 이렇게 해야지 라기보단 나의 모국어?라는 개념으로 나의 능력을 봤을때 노래와 작곡이 나의 모국어이고 연주와 믹스 테크닉이 제2,3의 외국어 정도로 판단되어 작곡을 통해 나의 세계를 펼치고 싶다 라는 판단 끝에 시작을 했고 믹스도 마스터링도 다 할 수 있어야 온전히 내가 원한대로 만들 수 있겠구나 싶어서 음악을 시작한후 시간을 배분해서 능력을 키웠던 것 같다.  *그렇다고 모든 부문을 완벽하게 잘하는것이 아니다.

 

내 노래를 만들고싶다. 라는 고민끝에 미디를 시작했고 작곡이라는 개념을 시작하면서 동시에 편곡이라는 행위도 같이 진행되었다. 그래서 요즘은 편곡과 작곡이 동시에 가능한 시대라고 생각한다. 그 이후에 이 소스들을 잘 다뤄서 내가 원하는 음식을 만들고 싶다 라는 생각을 하다보니 레코딩과 믹스를 자연스레 접하고 배웠던 것 같다.

 

(나처럼 늦은 나이에 시작한 사람들에겐 이론을 몰라도 도전할수있는 진입장벽을 미디가 많이 낮춰준것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이런 이유처럼 뮤지션으로써 내가 어떤 길을 갈지를 먼저 선택하는것이 중요하고 그 길을 어떤식으로 밟아나아갈지는 본인의 상황을 잘 조율해서 만들어 나가는게 좋다.

그리고 단 한가지의 능력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뮤지션이 될수있으니 많은것을 할수있다고 좋은것도 아니고

한가지만 한다고 해서 나쁜것도 아니다.

 

*꿀팁 곡작업을 할때 기본적인 본인 파트별 레코딩 상식을 갖춘다면 엔지니어와 나의 상호작용 피로도를 줄일 수 있다.

 

주저리 많은 글들을 뿜어냈지만 글을 읽는 한분 한분께 도움을 드리고자 하는 마음은 진심 100%이니

뻔한말을 하네 라던지 뭐 그런건 적당히 알아서 혼자 삼켜주시길 바란다.

 

오늘의 글은 여기서 마치고 다음글은 엔지니어에 대해 말해보고자 한다.

눈비 오는 서울에서 안전운전을 외치며 글을 마친다.